'통신 2·3위' KT·LGU+ "사물인터넷 동맹 강화"

입력 2017-07-17 17:29   수정 2017-07-18 10:32

양사 판교·상암동 오픈랩
개발업체가 사용토록 공유



[ 안정락 기자 ] KT와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용 통신 기술인 ‘협대역(NB)-IoT’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NB-IoT 기술 시험을 위한 연구소를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 NB-IoT 개발 지원, 네트워크 연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NB-IoT는 로라(LoRa)와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 IoT 전용 통신 기술로, 소규모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 KT 관계자는 “NB-IoT 기술은 기존 기지국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망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협약에 따라 앞으로 IoT 단말기 개발업체는 두 통신사 중 한 곳에서 인증을 통과하면 기본적으로 상호 인증이 가능하게 됐다. 또 IoT 개발업체는 다양한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서울 상암동(LG유플러스), 경기 판교(KT) 등에 마련된 NB-IoT 오픈랩에서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IoT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NB-IoT 전국 상용망을 구축했다. KT는 전국 대부분 도로와 항만, 읍·면·동 단위까지 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LP가스 관제 시범사업 등 새로운 IoT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이미 구축된 NB-IoT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가스원격검침 사업 등 NB-IoT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NB-IoT 전국망 구축이 수십억 개 이상의 사물을 연결하는 기본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은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