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골퍼' 디섐보, 생애 첫 PGA투어 우승

입력 2017-07-17 19:12  

존디어클래식 18언더파 정상


[ 이선우 기자 ]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24·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7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친 그는 패트릭 로저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PGA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프로 무대에 진출한 디섐보는 2015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와 US아마추어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아마추어 최강자다. PGA투어 비회원으로 경기에 나선 지난해 9월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파이널스 1차전 DAP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정규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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