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셰일 증산 전망에 하락…금값은 올라

입력 2017-07-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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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52달러(1.1%) 내린 배럴당 4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37달러(0.76%) 하락한 배럴당 48.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보고서를 통해 주요 7개 업체의 하루 셰일오일 생산량이 7월 44만5000배럴 선에서 8월 55만8000배럴로 11만배럴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6.20달러(0.5%) 오른 온스당 1,233.70달러로 장을 마쳤다.

부진한 물가지표 속에 미국 중앙은행(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값을 끌어내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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