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숨고르기에 나섰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7포인트(0.13%) 내린 2421.8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17일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2425.10)를 경신했고, 장중 최고치(2430.34)도 이틀 만에 한 단계 더 높였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도 나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3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7억원, 2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45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137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9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증권,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의 업종은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32%)와 SK하이닉스(-0.28%)가 동반 약세다. 네이버(0.48%), 한국전력(0.3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660선을 넘어섰다. 현재 코스닥은 2.03포인트(0.31%) 오른 661.9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정보기기, IT부품이 1~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 비금속, 반도체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0.17%) 오른 11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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