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정채연 "동갑내기 여진구, '채연아'라고 부른 적 없어"

입력 2017-07-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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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출신 정채연이 동갑내기 배우 여진구와 청춘물을 찍는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다시 만난 세계' 제작 발표회에서 정채연은 여진구와 호흡에 대해 "실제 동갑이긴 한데 말을 잘 못 놓는 편"이라며 "많이 모르고 서툰 점이 많은데 현장에서도 많이 알려줘서 잘 배우고 있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저에게 한 번도 채연아라고 불러준 적이 없다. '정원아'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진구는 "채연아 반갑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 모습으로 돌아와 31살 동갑 친구인 정정원(이연희)를 만나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비틀어진 주변인의 삶을 바로 잡는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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