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노사, 좋은 일자리 창출 맞손

입력 2017-07-18 17:25  

노사공동 좋은 일자리위원회 구성… 일자리 질 개선 위해 공동 선언
에너지신사업 기반 신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앞장키로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왼쪽) 노사가 노사공동 일자리위원회를 마련,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남부발전은 18일 본사 비전룸에서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송민)과 ‘노사공동 KOSPO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일자리 창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윤 사장과 송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노사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일자리 질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행사에서 윤 사장과 송 위원장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을 통해 국민 행복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노사는 이날 공동선언을 통해 ▲Industry 4.0 선도, 친환경 전원 확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사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선도적 모델 정립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및 비정규직의 차별금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혁신 등에 대한 내용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윤 사장과 송 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KOSPO 좋은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창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전략 도출 및 방안 마련에 앞장서게 된다.노사는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에 선도적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노사가 함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손을 맞잡고 전사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실질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내어야 진정한 일자리 창출인 만큼 노사가 협력해서 남부발전의 우수한 모범사례를 만들고, 타 공공기관에 확산할 수 있도록 일자리 중심의 신사업 추진과 혁신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노사공동 일자리위원회 출범을 자축하면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하여 노사가 돈독한 동반자 관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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