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연구원은 "주택 부문의 실적 개선세, 해외 현안 프로젝트 정상화 등으로 건설업종 내 이익 모멘텀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GS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조8270억원, 영업이익은 265.5% 늘어난 82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그는 "2분기 실적 개선 배경은 건축(주택 포함) 부문이 이끄는 실적 성장 때문"이라며 "1분기 80.4%였던 원가율은 2분기 84.5%가 전망되면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부문이 이끄는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주택 분양은 약 1만6000세대를 완료해 목표 대비 60% 완료한 상황이고, 하반기 목표 물량 달성도 무리 없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건축 부문 매출은 상반기보다 11% 상승한 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상황도 긍정적이다. 3분기까지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의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1분기 보다는 큰 폭 개선될 것이고 2분기 루와이스 정유공장 복구 프로젝트 등 수주는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반기에는 바레인 밥코, 보츠나와 복합화력발전소, 투르크메니스탄 디왁싱 프로젝트 등으로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안정성이 확보된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돋보여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