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꽃청춘'·강호동 '강식당'…6억과 맞바꾼 꿈 현실화된다

입력 2017-07-19 10:18   수정 2017-07-19 10:22


'꽃청춘', '강식당' 등 '신서유기 외전'이 현실화 된다.

tvN '신서유기4' 제작진은 19일 "화제를 모았던 '외제차 사건'으로 시작돼 외전 기획이 확정됐다.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신서유기스러움'을 잃지 않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잘 준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송민호는 제자리에서 15바퀴를 돌고 정확히 종이에 적힌 상품을 인주가 묻은 손가락으로 짚으면 이기는 게임에서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자동차 등 6억 대의 상품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나영석 PD는 "정말 미안하다"며 무릎을 꿇고 드래곤볼 5개와 맞바꾸자고 협상했다.

이어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중간 평가 격인 '드래곤볼 대방출'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멤버들은 미션에 첫 번째는 실패했지만 전 재산을 걸고 시도한 두 번째는 극적으로 성공했다. 덕분에 송민호는 위너 멤버들과 함께 ‘꽃보다 청춘’을 떠나게 됐다.

한편 송민호의 소원을 계기로 ‘신서유기 외전’(가제)가 기획된다. 국내외를 배경으로 ‘신서유기’ 멤버들이 그 동안 하고 싶었던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가 될 전망. 송민호의 ‘꽃보다 청춘’도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쳐지며,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스치듯 말했던 멤버들의 이야기가 발전된 ‘신서유기스러운’ 아이템들이 선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장난처럼 나왔던 강호동의 ‘강식당’ 또한 현실화될 예정. 이외의 구체적 아이템은 논의 중이며 편성 시기와 형태 역시 아직 미정인 상태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번 시즌의 2부가 시작된다. 바다가 아닌 베트남의 산골을 배경으로 미션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 멤버들의 캐릭터 또한 다시 한번 뒤바뀌는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어떤 멤버가 어떤 캐릭터를 맡아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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