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뉴욕법인은 지난 1월 미국 금융산업규제당국(FINRA)로부터 PBS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주요 업무는 RP중개, 유가증권 대차중개, 청산결제 등 PBS업무 전반이다.
뉴욕법인은 총56명으로 구성돼있으며, 법인장 등 주재원 3명을 제외한 53명이 현지 인력이다. 이처럼 현지인으로 해외PBS 전담팀을 구성한 것은 진입장벽이 높은 월스트리트에서 철저히 현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본사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2억5000만달러 증자를 통해 뉴욕법인에 대한 대규모 자본 확충(증자 후 2억6200만달러)을 마쳤다. 전문 인력 선발, IT 인프라 구축, 현지 라이센스 취득, 청산소 가입 등 전방위적인 영업인프라를 활발히 구축했다.
뉴욕법인은 현재 140억달러(운용자산)규모의 글로벌 헤지펀드를 포함 은행, 증권사 등 100여개의 기관과 계약을 맺고 RP중개, 주식대차 중개거래를 개시한 상태다. 또 PBS관련 토탈서비스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하 미래에셋대우 PBS업무 총괄 전무는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서울, 미국, 아시아 및 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큰 그림(big picture)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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