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았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는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문재인정부의 '1호' 국정과제는 '적폐청산'이다. 문재인정부의 정당성이 촛불시민혁명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를 위해 공수처 연내 설치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안 내년 시행 등 권력기관 개혁이 전면에 배치됐다.
또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부처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독립적인 반부패 총괄기구를 설치해 반부패 개혁을 가속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안에 과거사 문제 해결과 언론개혁 작업 등을 포함해 진행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게도 도움을 당부했다. 같은 날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의 밑그림은 지난 대선에서 각 당 대선주자들의 공약과 일치하는 부분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100대 국정과제에 협조하는 것은 야당이 제시했던 공약을 실현시키는 것이다"라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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