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상 피해 여성 주쥐엔이의 나눔 의료 중간 점검

입력 2017-07-19 15:46  


화상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던 중국 여성 주쥐엔이의 나눔 의료가 중간 과정에 이르렀다. JK 성형외과(대표원장 주권), 한국 보건 산업 진흥원(원장 이영찬), 명의주도가 함께하는 ‘New Face New Dream(이하 NFND)’ 의 주인공 주쥐엔이가 무사히 치료의 과정을 걷고 있다.

2008년 상해에서 갑작스러운 버스 폭발사고가 일어났고 주쥐엔이는 피해자 중의 한 명이다. 전신에 대대적으로 큰 화상을 입었고 특히나 얼굴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얼굴 뿐만 아니라 양 손에도 화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자 10여년간 50 여차례의 크고 작은 수술을 시행했지만 결과는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

그러던 차 우연한 기회에 명의주도와 한국 산업 진흥원이 함께 하는 나눔 의료 NFND에 대해 접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 기회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치료를 맡은 JK 성형외과는 꾸준한 NFND 캠페인을 통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카자흐스탄 등의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난치성 화상 환아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여 무료 수술 지원을 해왔다.


JK 성형외과에서는 주쥐엔이를 위해 완벽한 수술법과 치료플랜을 계획하였고 모든 치료비용을 부담하였다. 이 외에도 한국 산업 진흥원에서는 기타 한국방문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여 주쥐엔이의 치료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환자 본인의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들이 주쥐엔이와 심도깊은 상담을 통해 치료에 대해 설명했고 처음에는 간단한 수술과 레이저 치료를 진행했다. 두 번째 수술은 기능적 개선에 중점을 두어 자가지방을 채취 후 지방줄기세포를 분리하여 얼굴과 목 흉터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의 치료를 진행했다. 동시에 레이저 흉터 치료, 오른쪽 눈 밑 흉터수술 및 피부 이식 수술, 앞 턱과 목 흉터 부위 피부 이식, 오른쪽 약지와 새끼손가락 흉터로 인한 피부 수축의 치료 역시 진행했다.

주쥐엔이의 첫 한국 치료는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귀국 후 치료를 물심양면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치료를 맡은 병원 관계자는 “NFND 캠페인은 완벽한 체계를 갖춘 전 세계적인 공익 프로젝트로서 전 세계 저소득층 중증화상한자에 대한 무료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공익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나눠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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