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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의 3차 기술금융 투자펀드 운용사로 LB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기술금융 투자펀드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목적으로 조성되는 펀드다. 특이 이번 3차 펀드의 경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기업에 투자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성장금융은 19일 LB인베스트먼트를 3차 기술금융 투자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100억원의 자금을 출자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추후 시중자금을 끌어모아 최소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술금융 투자펀드는 운용사가 시중은행과 함께 출자공고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력 있는 기업들에 시중은행 자금도 참여토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L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할 펀드에는 신한은행이 참여하게 된다.
기술금융 투자펀드는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결성이다. 2015년 총 4510억원, 지난해 2290억원의 펀드가 조성됐다. 이중 시중은행의 자금은 44%(2990억원)에 달했다.
3차 펀드의 특징은 기술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블록체인,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관련 분야 기업들에 투자할 경우 성과보수의 일정액을 운용사에게 지급하는 투자 인센티브가 도입됐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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