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퀸' 헤이즈 vs '음원킹' 도끼, 22일 '하트비트 페스티벌'서 대격돌

입력 2017-07-20 09:27   수정 2017-07-21 09:48

주말 날씨 흐리지만… 한강몽땅 축제 열기 '후끈'
-난지공원 하트비트 페스티벌, 도끼·헤이즈 열정의 무대 기대 up


음원깡패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음원퀸' 헤이즈, '음원킹' 도끼가 22일 한강몽땅 여름축제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도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이자 한국 힙합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레이블 중 하나인 일리네어 레코즈 CEO다. 현재는 Mnet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6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도끼의 싱글 'Beverly 1lls (Remix) (Feat. The Quiett)'는 발표하자마자 여러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올해 자신의 생일 기념으로 낸 앨범은 더욱 화려해진 랩 스킬과 높아진 가사 퀄리티로 2017년 상반기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찬사를 받았다.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헤이즈는 직접 곡을 쓰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6일 발표한 신곡 '비도 오고 그래서'는 가요계 컴백 대란 속 20여일 간 음원차트 1위를 장악하며 '대세 음원퀸'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헤이즈만의 음악적 색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 그리고 대중적인 멜로디가 바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양한 리스너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도끼와 헤이즈는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강 난지지구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을 통해 독보적인 실력의 랩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트비트 페스티벌'은 호러 이벤트와 음악 축제를 결합한 신선한 포맷의 축제로, 도끼, 헤이즈뿐만 아니라 최하민(오션검), 쿤타(루드페이퍼), DJ 라나, DJ 크림, EDM 그룹 행오버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호러테마파크, 호러댄스공연, 한강괴담 공포체험, 공포영화 감상 등 더위를 식힐 수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저녁 늦게 서울 지역에 잠시 소나기가 올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소량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마켓, 옥션, 11번가, G9, 쿠팡, 위메프, 네이버 등에서 1인 입장권을 4만9000원에 판매 중이며, 부모가 동반한 12세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하트비트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eartBeat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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