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국내 해운·조선사의 수주증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은은 20일 일본계 글로벌 투자기관인 유니아시아홀딩스, KTB자산운용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산은과 유니아시아홀딩스는 3억 달러의 펀드(산은 70%, 유니아시아홀딩스 30%)를 조성하고 KTB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한다. 이 펀드는 산은 주도로 2015년 만든 10억달러 규모의 KDB오션밸류업 프로그램의 하위 펀드로 운용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존 펀드프로그램이 국내 선사의 신조선박 매입 등을 위한 것이라면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는 해외 선사에 선박금융을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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