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쿨링 화장품' 인기몰이

입력 2017-07-20 17:39   수정 2017-07-21 07:09

바르면 시원…피부 온도↓
진정크림·알로에 젤 매출↑



[ 민지혜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바르면 시원해지는 ‘쿨링 화장품’이 인기다.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진정크림, 뜨거워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알로에 젤 등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이 지난달 출시한 ‘신선한 제주 알로에 얼려쓰는 수딩젤’(사진 왼쪽)은 한 달 동안 1만 개가 팔렸다. 바르자마자 시원한 느낌이 드는 데다 피부 진정 효과를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냥 써도 되지만 냉동 보관을 하면 셔벗처럼 변한다. 이를 피부에 바르면 녹는 시간 동안 더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휴가지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한 사람이 많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09년부터 알로에 수딩젤을 내놨던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튜브형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튜브형’은 출시 한 달 만에 3만4800개가 팔려나갔다. 기존 원형 케이스 제품도 작년에 400만 개가량 팔린 인기 상품으로, 대용량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구입하고 있다.

피부 온도를 즉각 낮춰주는 제품도 많다. 숨37의 ‘쿨링 선 CC’(오른쪽)는 항균 소재의 메탈 보드를 팔레트처럼 사용하는 제품이다. 바르는 순간 시원한 느낌이 들고 보습, 미백,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한데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매달 1만 개 이상 팔리고 있다. 빌리프의 ‘더 트루 크림-워터밤’은 임상시험 결과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가 2.87도 떨어졌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품절돼 재생산에 들어갔다.

여름용 자외선 차단제의 인기도 높다. 라끄베르의 ‘엔조이 선샤인 쿨링 선보틀’은 바르면 피부 온도가 6도가량 떨어지는데 무더위가 본격화된 지난달 매출이 5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헤라의 ‘선 메이트 레포츠’는 자외선 차단효과를 강화한 제품이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휴가지에서 자주 덧바를 수 있는 여름용 자외선 차단제, 물놀이 뒤에 사용하기 좋은 알로에 수딩젤 등 휴가용 쿨링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열과 햇빛에 노출된 피부는 충분한 수분과 진정 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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