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로 미국 국무부 정책기획국장 자리에 오른 앤 마리 슬로터가 일과 가정 양립 문제를 둘러싼 편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책이다. 아직도 사회에 만연한 ‘여자는 집, 남자는 회사’라는 이분법적 인식 때문에 남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을 택하지만 가정을 가진 직장 여성은 남성과 같은 선택권을 갖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다. 저자는 ‘돌봄 노동’이 사회에서의 경쟁만큼이나 의미있는 일이며, 사회적으로 가치를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정치적으로 돌봄을 뒷받침할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앤 마리 슬로터 지음, 김진경 옮김, 새잎, 416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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