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속 외유 떠난 충북도의원 추가 귀국…"기자회견서 사죄하겠다"

입력 2017-07-22 15:37   수정 2017-07-22 15:37

충북의 사상 최악의 수해에도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 4명 중 2명이 22일 추가 귀국한다. 이들은 최악의 수해에도 프랑스로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도의회에 따르면 김학철(충주1)·박한범(옥천1)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이날 오후 8시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1시40분 프랑스 파리에서 타이항공 TG931편을 타고, 22일 오전 태국 방콕에 도착할 예정이다. 같은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탄 뒤 종착지인 인천에 도착한다.

박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귀국하면 곧바로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연수에 함께 나섰던 최병윤(음성1)·박봉순(청주8)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했다. 사과 기자회견을 연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속죄'의 수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청주 등 충북 중부권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난 이틀 뒤인 18일 8박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로마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났다.

자유한국당은 논란이 커지자 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을 지난 21일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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