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드림라이너 타고 멕시코로 직행"

아에로멕시코 주4회 운항


[ 이선우 기자 ] 아에로멕시코(Aero Mexico)가 인천~멕시코시티 신규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에로멕시코가 아시아 지역에서 운항하는 세 번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직항 노선이 없어 미국, 캐나다를 경유해야 했던 한국~멕시코를 한 번에 잇는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양국 간 여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는 신규 노선에는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투입된다. 32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어 등 총 243석의 좌석이 배치된 드림라이너는 넓은 공간 구성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등 최신 설비를 갖춘 항공기다.

앙코 반데르 웰프 아에로멕시코 최고매출책임자(CRO·사진)는 “한국과의 직항 노선 연결로 아에로멕시코는 아시아 지역에 매주 7700석의 좌석을 제공하게 됐다”며 “중남미 최대 무역 파트너인 한국과 멕시코를 잇는 직항 노선 취항으로 양국의 기업인과 관광객이 지금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그 숫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934년 설립된 아에로멕시코는 멕시코항공과 함께 멕시코를 대표하는 양대 항공사 중 하나다. 현재 멕시코 45개 도시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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