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주가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15% 조정받았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중순 다대포공장 매각 공시 후 긍정적인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단기 모멘텀 소멸하면서 주가는 조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해 매수를 권했다. 자산 매각이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진중공업은 현재까지 북항 배후부지(2980억원 규모), 다대포공장(1600억원)을 매각했다”며 “매각 이익은 매각대금 입금 시점에 실적으로 반영되며 북항 배후부지 매각대금은 1분기 400억원, 2분기 600억원, 3분기 2,000억원 입금됐다”고 말했다.
이어 “북항 배후부지 매각으로 인한 영업이익률은 40%를 상회할 것”이라며 “자산 매각으로 인한 호실적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3분기 실적은 좋을 수 밖에 없다”고 관측했다. 그는 “당분간 실적 리스크가 없고 작은 호재에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며 “7~8월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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