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아닌 생고기로 만들어
"건강 나쁘다 인식에 고급화"
[ 이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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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관계자는 “통조림햄이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출이 점점 줄고 있어 고급 통조림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6월 이마트에서 통조림햄 매출은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2.8% 감소했다.
이번에 출시한 피캠은 일반 통조림햄인 ‘피캠’과 후추 생강 등 향신료가 들어있는 ‘피캠 아메리칸’ 두 종류다. 두 햄 모두 냉동 돼지고기가 아닌 생고기로 제조했다. 일반적으로 통조림햄은 돼지 살코기에 지방을 섞어 제조하지만 피캠은 삼겹살 등심 목살 등 돼지 모든 부위로 제조한다.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아 시중 통조림햄에 비해 최대 20%가량 단백질 함량이 높다. 기본 피캔 햄은 구워서 쌀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고, 피캠 아메리칸은 찌개나 전골에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제품은 미국 소시지 업체 ‘쟌슨빌’과 함께 개발했다. 전국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00g 한 캔에 3780원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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