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찬우가 문재인 대통령·김연아 선수에게 기습셀카를 요청했다.
정찬우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광의 순간 평창 올림픽 d-200.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연아 선수. 행사 중에 대본 없이 셀카 요청에 찰칵 응해주신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찬우가 문재인 대통령과 피겨선수 김연아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찬우는 "당황한 청와대분들껜 죄송. '우리 하나가 됩시다' 의미가 있었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로 갑작스런 '셀카' 요청에 응해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평창올림픽 'G(Game)-200일'인 붐업(Boom-Up) 핵심인 홍보대사를 맡아 "평창동계올림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반드시 성공시킬 책무가 우리 정부에게도 있다"며 "지금까지는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에 맡겨두고 있었는데, 200일이 남은 지금부터는 중앙정부도 힘을 모아서 반드시 성공해내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정찬우는 이날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에 공식적으로 초청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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