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분기 매출 5883억원과 영업이익 437억원을 올렸다. 작년 2분기보다 각각 12%와 37.3% 늘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영업이익 402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이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이유는 국내 발주 물량 증가 때문”이라며 “민간 중심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 증가 및 관수 증가로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IT 관련 투자가 늘면서 3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관측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5591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37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IT 투자 흐름이 지속되면서 전력기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전 관련 교체수요 증가 등으로 전력인프라 또한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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