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시장의 추정치를 웃돈 2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는 소식에 강세다.
25일 오후 3시12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3만원(3.20%) 뛴 9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한 LG생활건강은 실적 발표후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여파에 따른 화장품 부문 타격에도 불구하고 음료과 생활용품 사업부의 선전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된 덕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6% 늘어난 34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5% 감소한 1조5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의 추정치를 상회한 성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는 각각 1조5341억원, 2097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은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조1308억원, 4924억원, 3489억원으로 1.9%, 7.3%, 9.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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