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김주환 감독 "박서준·강하늘, 시대 대변하는 인물 됐으면 했다"

입력 2017-07-25 16:09   수정 2017-07-25 16:59

김주환 감독이 '청년경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청년경찰'은 의욕 충만 경찰대생 기준(박서준)과 이론 백단 경찰대생 희열(강하늘)이 외출을 나왔다가 납치 사건을 목격하면서 혈기왕성한 실전수사에 돌입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의 언론시사회에서 김주환 감독은 "강하늘, 박서준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라며 "시대를 대변하는 열정적인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열정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했다. 이같은 두 청년이 세상에 있다면 더 든든하지 않을까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기준과 희열의 호흡이 연기적으로 제일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캐릭터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있지만 희열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노력하지 않아도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이하동문"이라면서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연기했고, 즐거웠던 모습이 잘 담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경찰'은 오는 8월 9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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