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박서준 "'쌈마이' 고동만 떠올리는 분들 계실 것"

입력 2017-07-25 16:45   수정 2017-07-25 16:48

배우 박서준이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 이어 '청년경찰'에서 의리를 중시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의 언론시사회에서 박서준은 전작 '쌈, 마이웨이'를 언급하자 "가장 걱정 되는 부분"이라며 "촬영은 '청년경찰'이 먼저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찌보니 운동하는 것도 그렇고 비슷한 부분이 있더라. 늘 고민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상대방도 다르고, 소화하는 장면도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캐릭터를 하면 다음에는 다른 캐릭터를 해야 한다는 고민과 부담이 있었다. 그런 고민을 할 때 어떤 선배님께서 확실한 변화를 위한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하더라. 큰 변화를 한 번에 주려고 하기보다 조금씩 다른 모습 보여드리라고 하더라. 기준을 보며 고동만이네?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희열과의 호흡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더 열심히 연기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청년경찰'은 의욕 충만 경찰대생 기준(박서준)과 이론 백단 경찰대생 희열(강하늘)이 외출을 나왔다가 납치 사건을 목격하면서 혈기왕성한 실전수사에 돌입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9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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