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정숙성과 효율 '두 토끼' 잡다…HUV 개척자 도요타 라브4

입력 2017-07-25 17:29  

가솔린 쓰는 '조용한 SUV'
디젤 못지않은 연비 과시

최첨단 안전장치 기본 장착
고속으로 달릴 땐 4륜구동
접지력 높여 주행 안정성↑



[ 김정훈 기자 ] 가솔린(휘발유) 기반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자동차회사들의 잇단 디젤 게이트로 인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카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SUV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라브4, 국내 HUV 개척자

도요타가 라브4를 앞세워 하이브리드유틸리티차량(HUV)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고 있다. ‘SUV는 디젤 차량’이라는 편견을 깨고 소음 없는 조용한 SUV의 강점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급 디젤 SUV 대비 친환경적이면서 정숙성이 좋은 점은 라브4 하이브리드가 지닌 매력 포인트다.

3세대까지 진화한 라브4는 1994년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세계 최초로 모노코크(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타입을 채택했다. 승용차의 안락함과 주행이 편안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라는 새로운 영역을 선보였다. 22년간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150여 개국 600만 명 이상이 선택했다.

첨단 4륜구동 품어 안정성 ‘굿’

라브4 하이브리드는 전자식 4륜구동 이포(E4) 시스템이 적용된 4WD(네바퀴 굴림) 차량이다. 전기모터보다 적극적으로 전기에너지를 활용하고 주행 상태에 따라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4륜구동 기술로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앞바퀴는 엔진과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뒷바퀴는 전용 모터로 굴리는 게 핵심이다. 평상시 주행에선 전륜으로 구동하지만 고속 주행시 접지력에 유리한 4륜구동 방식의 장점을 살리면서 효율을 높인 것이다. 복합 연비는 13.0㎞/L. 동급 디젤 차량 못지않은 효율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카는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라브4 하이브리드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대인 8개 에어백을 장착했다. 사각지대감지(BSM), 후측방경고(RCTA), 경사로밀림방지(HAC), 차체자세제어(VSC),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 등 첨단 안전장치가 옵션(선택사양)이 아니라 기본 장착돼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여기에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파워백도어와 운전석 위치 저장이 가능한 시트 메모리 등 다양한 편의장치도 있다.

7월 구매하면 잔존가치 보장

도요타는 7월 라브4 구매 고객에게 ‘잔존가치 보장 할부프로그램’ 또는 10년 20만㎞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 필터를 교환해주는 ‘롱 라이프 엔진오일 쿠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차 구매 3년 후의 중고차 가치를 보장받거나 만기가 끝나면 차량 반납 혹은 유예금 납부 후 소유할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라브4 하이브리드 가격은 4300만원이다. 풀옵션 싼타페나 쏘렌토 가격과 비슷하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