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9세까지 일하고 싶다"

입력 2017-07-25 21:37  

통계청, 고령층 부가조사


[ 김일규 기자 ] 고령층은 최소 69세, 최장 81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근로희망 연령은 72세였다.

통계청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월 기준 한국의 고령층 인구(55~79세)는 129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51만9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는 전체의 62.4%(805만5000명)에 달했다. 1년 전보다 1.2%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 평균 근로희망 연령을 보면 55~59세는 69세, 60~64세는 72세였다. 65~69세는 75세까지, 70~74세는 78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5~79세의 근로희망 연령은 81세에 달했다.

지난 1년간 고령층 가운데 구직 경험자 비율은 15.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구직 경로는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이 40.4%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3%(584만7000명)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늘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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