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8%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5.4% 늘어난 2225억원을 기록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며 "일반의약품과 수출의약품 매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지난해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등 전문의약품들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8% 성장했다. 우루사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매출도 6.6% 늘어났다.
신 연구원은 "앞으로도 신제품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대웅제약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경쟁사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해 잡음이 발생했지만 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인 에볼루스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LA)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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