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영업익 44% 늘어 2554억…GS건설·대우건설도 영업익 급증

입력 2017-07-26 19:42   수정 2017-07-27 06:44

상장사 2분기 실적발표
LG이노텍 흑자전환…OCI 부진



[ 홍윤정 기자 ] 삼성물산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5% 늘어난 25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936억원을 크게 웃돈 어닝서프라이즈다.

매출은 7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도 높은 경영체질 개선을 단행한 게 효과를 봤다”며 “건설과 패션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형 건설사들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9.4%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1450억원)은 작년 전체 영업이익인 143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 물량 착공과 신규 수주가 함께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2% 늘어난 2569억원을 나타냈다. 매출과 순이익도 3조1252억원과 1481억원으로 3.2%, 175.8%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7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46.1% 증가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25억원, 17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3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늘었다.

반면 LG상사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컨센서스(576억원)를 크게 밑도는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감소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오만 8광구 석유의 선적 지연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OCI도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줄었다. 컨센서스는 362억원이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