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주미대한제국공사관건물을 테마로 디자인한 텀블러를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새롭게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30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후원 약정식을 통해 복원에 필요한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를 기념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형상화한 퍼즐 조각 맞추기 참가자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 텀블러를 증정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6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응원 댓글 이벤트를 개최하고,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을 응원하는 댓글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기념 텀블러를 증정했다.
이후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500개만 제작된 텀블러를 매장에서 구매할 수는 없는지 문의가 잇따르면서 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새롭게 디자인해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텀블러의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다시 한 번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올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이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과 의의를 알리는 카드뉴스를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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