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사진 가운데) 용인시장은 지난 26일 영국 캐너리 워프에서 천재원(왼쪽에서 두 번째) 엑센트리 대표 , 어진우(왼쪽에서 네 번째) 단국대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센트리와 청년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를 순방중인 정찬민 시장이 영국의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 청년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관내 첨단산업단지에 4차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유치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 캐너리 워프에서 진행했다. 이날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와 어진우 단국대학교 산학부총장이 참여했다.
엑센트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창업육성기관인 ‘LEVEL39’에서 약 200여개의 신생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구현?마케팅?투자유치 등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기업이다.
지난해에는 한국 신생스타트업 6곳을 발굴해 LEVEL39에 입주시켜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단국대는 핀테크, ICT, 친환경에너지 등의 4차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양성해 스타트업을 장려하게 된다.
엑센트리는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술구현교육?인적교류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적극적인 창업지원 정책을 통해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첨단산업단지 등에 스타트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4차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정찬민 시장은 협약식에서 “청년창업을 장려하고 4차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시민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미래도시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관내 모든 대학,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4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해외투자 유치단은 이날 영국 런던 카나리 워프에서의 협약을 마지막으로 10박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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