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이번 여름 휴가 땐 가족과 함께 피서를 겸해 인생 2막의 전원생활 터를 찾아보면 어떨까. 시골에서도 강과 산 주변은 전원생활 입지로 인기가 높다. 우리 농촌은 대부분 산수가 뛰어나다. 그중에서도 남한강 북한강과 명산 주변 지역은 더욱 그렇다. 남한강과 주변 명산을 따라 형성되는 전원벨트는 단양·제천·충주→원주→여주→양평으로 이어진다. 남한강은 평창강과 동강이 영월 하송리에서 만나 비로소 ‘남한강’이란 이름을 얻는다. 이 남한강은 단양으로 흘러드는데 강폭이 넓고 백두대간을 끼고 있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남한강 상류의 대표적 귀농·귀촌 관심 지역은 단양군 영춘면이다. 동쪽엔 소백산국립공원이, 북쪽으로는 태화산이 받치고 있다. 영춘면 밑으로 가곡면과 단양읍·대강면·단성면이 이어지고 강 건너편으론 적성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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