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美 FDA 출신 인허가 전문가 영입

입력 2017-07-28 09:49   수정 2017-07-28 15:56


바이로메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 출신의 박준태 박사와 동아에스티에서 천연물제품 개발 책임자였던 손미원 박사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준태 박사는 바이로메드의 부사장으로서 기술이전 및 인허가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ARA'(Licensing and Regulatory Affairs) 조직도 신설했다. 여기서 성공적인 기술 이전과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총괄한다.

박 박사는 1990년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에 거주하며 알파베타 테크놀로지, 미국 국방성(DOD) 등에서 근무했다. 최근 11년 동안은 미 FDA에 재직해 왔다. FDA에서 신약들의 임상 및 품목허가 심사를 담당했고, 바이오의약품의 제조공정 및 제품품질 평가 관련 연구·자문 등을 했다.

손미원 전무는 천연물사업본부장을 맡는다. 동아에스티의 제품개발 연구소장 및 연구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고, 천연물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란 설명이다.

김용수 바이로메드 대표는 "박준태 부사장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미 FDA의 규정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라며 "박 부사장의 영입은 기술이전과 품목 허가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미원 전무의 영입으로 천연물 사업의 강화 및 해외 시장의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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