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롤러코스터 샷'…강풍에 6타 잃고 흔들

입력 2017-07-28 17:06   수정 2017-07-29 07:03

애버딘애셋 2R 중위권 추락


[ 이관우 기자 ] 체력 탓일까. ‘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사진)가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앞두고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애버딘애셋매지니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기복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쳤다. 버디는 단 한 개만 잡아내는 데 그친 반면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쏟아냈다. 첫날 공동 3위로 대회를 출발했던 박인비는 이날 부진으로 순위가 공동 37위(오후 11시30분)까지 곤두박질쳤다. 첫날 7언더파를 친 선두 카리 웹(호주)도 이날 3오버파를 치며 분전했지만 퍼팅 위기를 잘 막아내 중간합계 4언더파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장인 던도널드 링크스코스는 브리티시오픈 대회가 열리는 킹스반스골프장과 코스 구성이 비슷하다. 링크스코스라는 점도 같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브리티시 리허설’로 부르며 샷감을 조율하곤 한다.

박인비는 첫날 보기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둘째날엔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링크스코스답게 바닷바람의 방해를 받으면서 타수를 잃고 말았다. 첫날 72%였던 그린적중률이 56%까지 뚝 떨어졌다. 29개 였던 퍼팅 수가 32개로 늘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