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북한이 28일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한 후 30일부터 여름휴가에 돌입했다.
6박 7일간의 휴가를 보내게 된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강원도 평창에 도착해서 하루를 묵은 뒤 다음 날 지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조용히 나머지 휴가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당초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이틀 전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도발로 휴가 중에도 관련 동향을 수시로 보고 받게 됐다.
사진 청와대 제공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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