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 김선아 주연의 JTBC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혼 재판에서 승소를 부른 배우 김희선의 메이크업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 14회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은 이혼 재판에서 승소하며 제2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모습을, 박복자(김선아 분)은 어렵게 올라간 상류사회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회사 매각으로 현금을 챙기려는 욕망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은 이혼 재판에 나서기 전 비장한 표정으로 거울 앞에 서서 메이크업을 하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재판장에서도 “결혼의 무게가 남편이 가졌던 것만큼이나 가벼웠다”며, “추운 겨울에 차를 얻어 탔을 때 히터와 선루프가 동시에 열렸다며 그 안락함을 원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우아진은 이혼 재판에서 승소하고 법정을 나서며 홀가분한 표정으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법정 패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법정에서도 김희선의 얼굴을 빛이 났다. 이혼재판에서 승소한 우아진은 매끈한 피부와 레드 오렌지 립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피부 표현은 랑콤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립 컬러는 랑콤 ‘압솔뤼 루즈’ 198번 ‘플레임 오렌지’가 사용됐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JTBC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4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9.131%를 기록해 또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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