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 8조2823억원, 영업이익 492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0%, 영업이익은 37.3% 줄어들었다.
송선재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도 밑돈 수준”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출하가 줄면서 모듈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무엇보다 중국에서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정비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약 3000억원의 영업손실이 현지에서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것이 송 연구원의 판단이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판매가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의 핵심은 중국”이라며 “현대·기아차가 현지 전략 차종을 투입하고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출하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현대모비스의 중국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친환경차 등 중장기적인 투자 성과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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