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31일(16: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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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31일 제2회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잔액 593억원어치를 모두 장외 매수하는 방식으로 조기상환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업체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4년 9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호스피라(Hospira Inc)를 대상으로 제2회차 CB를 발행했다. 호스피라는 2016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의 50%를 이상을 차지한 마케팅 파트너사다. 2015년 미국계 제약회사 화이자에 인수됐다. 지난 6월30일 잔존가액 1495억원어치 CB의 조기상환을 청구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청구 접수 당일 902억원어치를 상환했다.
이날 상환 완료한 잔액 593억원어치 CB는 만기인 2019년 9월까지 주당 2만6125원에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발행주식이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주식가치가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상환을 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채발행계약에 따른 조기상환 합의에 따른 조치”라며 “CB는 취득 즉시 소각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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