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반등해 2410선을 회복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6포인트(0.59%) 오른 2416.87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하락해 2390선 중반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상승세로 전환 242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321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장 초반 기관은 15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장 중 사자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310억원, 18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있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합쳐 315억원이 순매수되고 있다.
7월 수출 호조 등의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이로써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1년 9월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 증가세는 상반기 지수 상승의 핵심 요소였다"며 "이번달에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수세 유입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보험 운송장비 종이목재 증권 등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물산 등은 하락 중이다.
서울식품이 주식분할 결정 소식에 13.52% 급등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서울식품우(29.98%) 역시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전날보다 2.91포인트(0.45%) 상승한 653.3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28억원 39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내린 1117.40원에 거래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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