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1위에 '사이버 국가고시센터'가 오른 까닭

입력 2017-08-01 10:31  



(공태윤 산업부 기자) 8월의 첫날 아침 9시30분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순위 1위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였습니다.

갑자기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이유는 지난 31일 오후 인사혁신처가 9급 국가공무원 최종합격자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1일부터 7일까지는 최종합격자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반드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응시자들이 몰린 것 같습니다. 미등록때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하거든요.

인사혁신처는 31일 오후에 행정직 최종합격자 2931명, 세무직 1106명, 교정직 957명 등 모두 4994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당연히 시험 응시자들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들어가서 자신의 수험번호가 있는지 확인하겠죠? 시험 합격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자신의 수험번호와 비밀번호로 확인하는 방법과 인사혁신처에서 공지한 합격자 수험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올해 9급 공채에는 모두 22만 8368명이 지원해 4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53.8대1)보다 경쟁률은 낮았지만 지원자는 사상최대였습니다.

지원자는 많았지만 실제 필기시험 응시자는 17만2691명으로 응시율은 75.6%였습니다. 지원자 네명중 한명은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것입니다. 심지어 그 어려운 필기시험을 통과한 사람 가운데 49명은 면접에 응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임용과정은 합격자 등록절차를 거쳐 각 부처별로 임용 배치 발령을 냅니다. 신원조회를 거쳐 빠른 곳은 한달이내에 발령을 받기도 하지만 늦어도 내년초에는 발령이 난다고 합니다. 1~2년만에 합격한 사람도 있겠지만 오랜 수험생활을 이겨내고 합격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아무쪼록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 정신‘ 잊지않기를 바랍니다.

한편,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합격자 이모저모를 살펴보면 여성합격자는 58.8%(1723명)으로 남성합격자를 앞질렀으며,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6세로 지난해(28.3세)보다 낮았습니다. 최고령 합격자는 58세(1959년생)이었고, 최연소 합격자는 18세(1999년생)이었습니다. 연령대는 23∼27세가 58.3%로 가장 많았고, 28∼32세 25.4%, 33∼39세 8.3%, 40세 이상 3.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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