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투자가이드] 복잡한 금융상품·연금 '파인'에서 한눈에 보자

알아두면 쓸모있는 금융사이트


[ 이태명 기자 ] 요즘 금융 거래의 대세는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非)대면 거래다. 굳이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을 찾지 않아도 간편하게 다양한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추천하는 유익한 금융 사이트를 알아보자.

복잡한 대출·연체·신용카드 발급 내역 등 개인 신용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하려면 크레딧포유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한국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이 사이트에서는 금융회사 대출금, 연체, 국세·지방세 체납 정보를 뽑아볼 수 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잔액, 실손보험 가입 내역 등 신용카드와 보험계약 정보도 조회 가능하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사이트도 유용하다. 금융상품 한눈에, 통합연금포털, 보험다모아 등 대부분의 금융정보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허브다. ‘금융상품 한눈에'사이트에서는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금저축과 펀드 수익률, 보험료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파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이용하면 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휴면예금과 휴면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각 금융회사 영업점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잊고 있었던 예금·보험금을 확인해볼 수 있어 유용하다. ‘보험다모아’사이트에서는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보험상품의 보험료, 보장 내용을 비교 검색할 수 있다. 비교 검색 이후 바로 가입할 수도 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사이트도 유용하다. 신용카드·체크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소멸 예정 포인트도 따로 조회할 수 있다. ‘통합연금포털’사이트에서는 본인이 가입한 국민연금, 사학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 연금보험의 수령 시점, 연령별 예상 금액을 알아볼 수 있다. 또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사이트도에서는 각종 보험료, 카드대금, 통신료 등의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쉽게 옮기거나 해지할 수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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