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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 엔터미디어가 우회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다.
엔터미디어는 코스닥 상장법인 골든브릿지제2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골든브릿지제2호스팩이 합병 후 사명을 엔터미디어로 바꿔 존속한다.
합병비율은 1.93 대 1이다. 두 회사는 지난 달 28일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1월24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2일이다.
지난해 말 기준 골든브릿지제2호스팩의 최대주주는 시너지아이비투자(지분율 10%)다. 엔터미디어 최대주주는 (주)아싸로 지분율이 20.60%다. (주)아싸가 합병 후 최대주주(지분율 20.60%)가 되며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48.84%다.
엔터미디어는 지난해 매출 20억원, 영업손실 2억원, 순손실 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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