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377억4800만원으로 14.6% 늘어났고, 순이익은 37.3% 증가한 48억77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과 지난해 인수한 미국 진단업체 코그센스의 영업손실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해 실적 추정치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주요 거래처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미국 아가매트릭스와 일본 아크레이로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9%와 23.1% 증가했다
하반기 중 해외법인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다. 그는 "중국법인과 코그센스의 연간 예상 매출은 각각 150억원과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이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중 이익률이 개선되면 아이센스의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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