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연 10%대 수익률 미군 렌털하우스

입력 2017-08-02 16:37   수정 2017-08-02 16:43

평택 파인힐타운


[ 김형규 기자 ] 파인건설이 경기 평택시 팽성읍 원정리에서 미군 전용 렌털하우스인 ‘파인힐타운’을 분양하고 있다. 가구별로 대지면적 495~661㎡, 건축 연면적 151~264㎡ 규모다. 2층 단독주택으로 설계됐다. 파인건설은 20년 전부터 꾸준히 렌털하우스를 공급·운영해오고 있다. 본사에서 시행 및 시공을 관리한다. 현재 300여 가구를 임대 관리하고 있다. 모든 가구에 TV, 냉장고, 에어컨 등이 풀옵션으로 갖춰져 있다.

지난달부터 주한미군 이전이 이뤄지면서 평택 인근의 부동산 개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가족과 함께 부임지로 숙소를 옮기는 미군 특성을 고려할 때 평택 일대 임대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평택 K-6 험프리스는 1488만㎡에 513개 동으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 미군 기지다. 한미연합사령부, 유엔 주한미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 2사단 병력 등 4만5000여 명이 옮겨올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투자금 대비 예상 수익률이 13~15%에 달한다”며 “연간 임대수익은 연 4400만~5000만원 정도 기대된다”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계획돼 있어 수요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군 개인이 아니라 미군 부대 주택과와 계약을 맺는다. 미군으로부터 매달 400만원대의 임대료를 받는다.

영외 거주 미군뿐 아니라 군무원·민간 기술자·군 자녀·교사 등도 임대 수요층이다. 주한미군의 경우 사병이나 하사관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많지만 장교나 군무원, 민간기술자 등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부족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군기지 예정지 인근엔 삼성, LG 등 대기업의 생산 단지가 들어서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삼성전자는 10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LG도 인근 진위면에 60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 중이다. 두 곳의 상주 인원은 7만여 명에 달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고덕면 일대 고덕국제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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