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인기에 마른안주도 쑥쑥

입력 2017-08-02 19:32  

편의점서 술·안주 함께 사가
소포장 오징어·육포 인기



[ 이수빈 기자 ] 편의점에서 맥주 판매가 늘면서 마른안주까지 덩달아 잘 팔리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올해 1~6월 마른안주 매출은 21.9% 늘었다. 맥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6% 늘면서 안주 매출도 같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GS25에서 올해 1~6월 맥주 매출은 41.6%, 마른안주 매출은 26.7% 뛰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맥주 매출이 21% 늘었고 마른안주 판매는 21%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면서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사가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예전과 비교해 프리미엄 안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CU에서 2013년 마른안주 매출 1위 품목은 700원짜리 ‘숏다리’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그보다 10배 비싼 7000원짜리 ‘리얼동행당일오징어’가 마른안주 매출 1위다. 2013년 매출 2위였던 꾸이꾸이(2000원)도 올해엔 6위로 밀려났고, 오징어땅콩좋아해(4000원)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술을 혼자 마시는 소비자들이 소용량 안주를 많이 구입한 것도 예전과 달라진 모습이다. GS25에서는 올해 1~6월 ‘철판구이오징어와볶음땅콩(3800원)’이 마른안주 중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 안주는 GS25 자체상표(PB) 제품이다. 매출 2위와 3위도 소용량 제품인 ‘유어스베이컨육포’, ‘유어스맥주와밤새우지’였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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