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9% 줄어든 1097억원, 영업이익은 43.8% 감소한 17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로 전반적인 중국인 방문객의 감소와 북핵 이슈로 일본인 방문객의 동반 감소 탓에 전반적인 방문객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방문객의 감소는 슬롯머신 매출액 감
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디만, 2분기 중국인 방문객수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일본인 방문객 감소는 2분기 일시적 현상으로 3분기부터는 빠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파라다이스시티 개점으로 인한 잠식효과가 예상보다 적은 수준으로 매출액 감소 10% 수준(예상치 20%)에 그쳤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잠식효과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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