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파주역 열차 운행 지연 … 지반 침하 원인

입력 2017-08-03 13:34   수정 2017-08-03 13:52



출근길 경의선 파주역 선로 부근 지반이 침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오늘(3일) 새벽 6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파주역에서 문산역 방향 선로 부근에서 대형 지반침하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전동열차가 서울 방향 선로 하나로 교차 운행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전동열차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고 2∼9분씩 지연 운행을 실시했다.

그러나 실제로 문산역을 이용한 시민들은 최대 30분 이상 서울역행 열차를 기다리기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반침하 사고는 선로 부근 농토에 농업용수를 대는 관이 파손돼 토사가 유실되면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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