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현실 테마파크 4일 개소…도심에서 캘리포니아 해변 질주해볼까

입력 2017-08-03 18:41   수정 2017-08-04 05:17


총 40개에 이르는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갖춘 테마파크 ‘몬스터 VR’이 4일 인천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에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대규모 VR 체험시설을 갖춘 테마파크가 생기는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몬스터 VR은 지피엠, 비브스튜디오, 미디어프론트 등 민간 VR 개발회사 3곳이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VR 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만든 테마파크다. 1300여 ㎡의 크기에 ▲열기구?래프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정글존’ ▲레이싱게임, 슈팅게임 등이 있는 ‘익스트림존’ ▲VR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존’ ▲3m×3m 크기의 공간 안에서 사격, 우주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큐브존’ 등 총 4개의 주제의 VR 체험시설이 있다.

정글존에서는 ‘VR 번지점프’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용객은 이 체험에서 정글의 높은 나무 위를 날다람쥐처럼 뛰어다닐 수 있다. 정글이 아닌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대도시에서도 가능하다. ‘VR 레프팅’에서는 협곡, 동굴, 폭포 등 다양한 장소에서 레프팅을 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익스트림존은 조이스틱 등이 설치된 장치에서 VR 게임을 하는 곳이다. 우주 공간에서 전투기 조종사가 돼 적을 물리치거나 자동차 레이싱에 참여해 캘리포니아 해변을 질주할 수 있다.

큐브존에서는 VR 시설이 설치된 방 안에 들어가 20여종의 콘텐츠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체험해볼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VR 콘텐츠 개발사 및 인디 개발사의 작품을 쉽고 빠르게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시네마존에서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VR작품으로 초청된 바 있는 영화 ‘VOLT’ 등을 볼 수 있다. 시설 자유이용권 1매 가격은 청소년·성인 기준으로 월~목 2만8000원, 금~일 3만8000원이다. 여러장의 티켓을 한꺼번에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다.

올해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몬스터 VR 외에도 2개가 더 있다. 오는 11월 제주시 연동 수목원테마파크(주관 카카오)와 경주시 보문로 화백컨벤션뷰로(주관 쓰리디팩토리)에서 VR 체험존이 문을 연다. 이들 시설은 각각 ‘VR산업 활성화’, ‘천년고도 경주 관광 활성화’가 목적이다. 문체부는 이밖에도 총 30억 원 범위 내에서 5개 내외의 지역주도형 VR 콘텐츠 체험존을 추가로 설치하는 절차를 이달 시작할 계획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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