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K뱅크, 카드요금 선결제는 '느릿'

입력 2017-08-04 17:38  

즉시출금 안돼 소비자 불편


[ 김순신 기자 ] 카카오뱅크,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계좌를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등록할 경우 ‘선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신한·삼성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와 선결제 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5분 안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지만 소비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 준비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선결제는 카드대금을 결제일 이전에 미리 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카드대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다. 카드 이용요금은 물론 리볼빙(일부 결제이월), 카드론 등 금융서비스 선결제도 가능하다.

통상 신한·현대카드 등 카드회사들은 결제계좌를 두는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와 시스템을 구축해 ‘즉시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금을 선결제하면 결제계좌에서 카드사로 바로 돈이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즉시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선결제를 하려면 카드사가 제공하는 가상 계좌에 입금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즉시 출금 서비스를 활용하면 1분이면 끝낼 수 있는데, 가상계좌를 통해 진행하면 7분가량 걸린다”고 지적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