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단거리 최초 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한 김국영 "내일도 후회없는 레이스 펼치겠다"

입력 2017-08-05 09:25  



김국영이 한국 육상 단거리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국영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5조 3번 레인에서 출발해 10초2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저스틴 개틀린(미국, 10초05), 앤드루 피셔(바레인, 10초19)에 이은 3위였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는 각 조 3위까지 준결승 진출권을 자동으로 부여하고, 조 4위 이하 선수 중 기록 순으로 6명에게 추가로 준결승 출전 자격을 준다.

한편 경기 후 김국영은 "기록보다는 레이스 자체가 아쉽다. 너무 아쉽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김국영은 "내일은 기록을 떠나서 후반에도 떨어지지 않는,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며 "몸은 준비돼 있으니 하루 동안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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